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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주말 근교 나들이, 인천 청라 맛집 브런치 카페 판썸(fanxsom)

오늘은 청라 지젤 메가박스에 다녀왔다. 영화 슈퍼마리오가 재밌다는 얘길 듣고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았다. 청라 신도시는 워낙 잘 알려진 깔끔한 신도시기에 동네 구경 겸 2시간 전에 도착해서 주변을 거닐었다. 이름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지젤엠 빌딩에 주차하고 걸어서 5분 거리의 브런치 카페를 다녀온 후기.

 

 

공원 뷰 청라 맛집 브런치 카페 판썸


청라 지젤 메가박스 건너편

메가박스가 위치한 건물에도 음식점이 꽤 많지만 아침도 아니고, 점심도 아닌 시간의 주말엔 왠지 브런치를 먹어야 될 것 같은 느낌.  플레터나 스크램블 에그와 토스트, 소시지와 함께 커피 한잔이 먹고 싶은 날이었다. 브런치 카페를 검색해 보니 몇 곳이 검색되긴 했는데 영화관가 가까우면서 11시에도 오픈한 곳이 카페 판썸이었기 방문했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오른편으로 상무초밥이 보일 텐데, 그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2층으로 올라가서 좀 더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아래 사진과 같은 어닝이 보인다. 날씨가 좋아 브런치를 즐기는 사람들이 밖에도 많이 앉아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았다.

판썸만 방문할 예정이라면, 이 건물에 주차하면 계산할 때 무료 처리를 해준다. 몇 시간까지 가능한 지는 모르겠는데, 우리는 영화 때문에 지젤 빌딩에 주차했고, 영화관 입구에 셀프로 할인 입력하는 탭이 있었다. 한 번 입력하면 4시간까지 무료여서 밥 먹고 영화까지 보는데 무리 없었다. 4차선 도로인데 양쪽 한 차선씩은 차들이 다 주차를 해놨는데, 이유를 모르겠다. 주차장도 넓고, 어차피 빌딩 시설을 이용할 예정이면 무료 주차가 될 텐데 왜 굳이. 다만, 시설 이용 없이 그냥 주차만 할 경우엔 15분당 1,000원이라 주차비가 조금 높긴 높아 보였다.

청라-맛집-브런치-카페-판썸-입구-어닝
상무초밥 계단으로 올라왔으면, 안쪽으로 쭉 들어오면 베이지색 어닝이 보인다.

 

청라-맛집-브런치-카페-판썸-야외-테이블
영어로는 Fan X Som인가 보다. 무슨 뜻이지..? 날씨가 좋은 날엔 어닝 아래 야외 테이블도 좋을 듯.

청라 공원 뷰 카페

최근 날씨가 좀 더워지긴 했는데, 청라는 아직까지 시원한 편이었다. 야외 테이블에서 브런치 먹고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먹기 딱 좋은 날씨. 사진은 사람들이 떠난 뒤에 찍긴 했는데, 처음 갔을 땐 3 테이블 정도 손님이 착석해 있었다. 청라에 사시는 분들이 주말 나들이 겸 많이들 오시는 것 같다.

우리는 안쪽 창가에 자리를 잡았는데, 바로 앞쪽이 공원뷰였다. 신도시 특유의 아파트 숲과 그 사이의 물이 흐르는 공원, 딱 그 풍경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적절히 배치된 식물과 오픈 키친, 높은 천장이 있어 상당히 깔끔해 보였다. 천장도 삼각형 모양에 창으로 되어 있어서 답답하지 않은 느낌이다.

 

청라-맛집-브런치-카페-판썸-실내-창가-공원뷰
빌딩숲 사이에 보이는 공원뷰다.
청라-맛집-브런치-카페-판썸-내부-인테리어
높은 천정과 오픈 키친이 넓고 깔끔한 느낌

판썸 브런치 플래터와 펌킨 G

청라-맛집-브런치-카페-판썸-브런치-플래터
판썸 브런치 플래터와 펌킨G,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브런치 메뉴 개수가 정확히는 기억 안 나는데, 7개가량 있었던 것 같다. 인터넷 검색해 보니 10개 가까이 검색되긴 하는데, 이렇게 많았던 것 같진 않았는데?! 무튼, 우리는 브런치 플래터와 펌킨 G를 시켰다. 플래터는 드레싱이 뿌려진 채소 샐러드와 콘샐러드, 베이크드빈, 스클램블 에그, 소시지, 구운 감자, 그리고 크루아상과 딸기잼이 나온다. 펌킨 G는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 단호박 크림으로 만든 파스타이고, 바게트 2조각이 나온다. 개인적으론 빵이 맛있었다. 크루아상은 진한 버터 풍미였고, 바게트도 버터를 아끼지 않고 구운 느낌. 펌킨 G는 크리미 하고 달달한 단호박맛이라 부담 없이 브런치로 먹기에 좋았다. 특이한 건 브런치 세트 메뉴는 없었던 것 같다. 단품과 음료를 별도로 주문했는데, 그렇다고 다른 브런치 카페보다 비싸진 않았다.  

노키즈존 + 반려견 입장 가능

우리가 갔을 땐 반려견을 데려온 손님은 없었는데, 반려견과 동반 입장은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판썸이 위치하고 있는 상가 1층에 펫샵이 엄청 많았다. 반려견 셀프 목욕에 가능한 곳에서부터 미용실, 강아지 판매점까지 다양했다. 판썸에서 브런치 즐긴 후에 공원을 거닐려고 1층에 내려왔다가 강아지 판매점에서 꼬물꼬물 한 아기 멍멍이들이 뛰어놓는 걸 구경하다가 영화 보러 갔다. 반려견이 있다면 같이 방문했다가 공원 산책을 다녀도 좋을 것 같다.

 

청라-브런치-맛집-카페-판썸-섬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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